문법은 숙지하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정올이 아니라 다른 대회라고 바꿔볼게요.
영어 말하기 대회에 나가고 싶은 어떤 초등학생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는 영어를 잘 못 해서, 기초적인 단어도 자꾸 까먹는대요. 그러면 이 대회에서, “말하기” 대회에서 번역기나 사전을 제공해야 할까요? 아무리 봐도 아니죠.

다시 정올로 돌아와봅시다.
자신이 구상한 로직을 “코드로 구현해서 제출”해야 하는 어떤 대회에 나가고 싶은 초등학생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는 C/C++/java/python을 잘 못 해서 기초적인 키워드랑 문법도 까먹는대요. 그러면 이 대회에서 뭘 어떻게 해줘야 하죠? 언어별로 제공하는 라이브러리 많으니까 언어 레퍼런스도 제공해주고, 어디서 틀렸는지 라인 넘버도 알려주고, 뭐가 부족해요?
– 자동완성? 라이브러리에서 제공해주는 클래스와 메소드는 모두 레퍼런스가면 있잖아요.
– continue, break같은 키워드는 어떡하냐고요? hello my name is ~~~ nice to meet you 이런 기초적인 영어 모르는데 영어 말하기 대회 나가겠다는 것과 똑같은 욕심 아닐까요?
– 환경이 어색해요? 혹시 어떤 한 사람만 구름을 쓰나요? 아니요.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이 구름을 씁니다. 어색한거 다 똑같고, 1주일 남기도 통보받은 것도 다 같아요. 다만 다른건 어색한 환경 속에서 많이 연습해서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의 차이죠. 적응을 잘 못 했다? 노력의 부족입니다. 충분히 노력을 했다고 생각하신다면, 다른 사람이 더 열심히 했거나 영재가 아니거나. 이거밖에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