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서 몇 가지 아쉬운 점들

이번 대회에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고,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싶어 글을 써 봅니다.

대회 네트워크의 경우 인터넷망이 외부와 분리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네이버나 구글 등 일반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었고, 시험 시작 전 관리나 감시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프로그래밍 사이트에 접속해 코드를 미리 작성해 놓은 학생도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PC가 일반 윈도우 환경이었기 때문에 파일 형식에 따라 기본으로 실행되는 소프트웨어가 “사용 불가능한 소프트웨어”인 경우가 많았는데, 제 고사장의 경우 감독관이 시험 시작 2시간 정도가 지난 후 거수조사를 하고, 직접 변경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고사장에서는 부정행위가 되어 탈락은 물론 여러 불이익을 입은 학생이 있다고 하니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나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시험 종료 직전(40초 정도) 서버가 마비되어 제출하지 못한 학생이 있다고 하는데, 저의 경우 종료 17초 전에 제출하였고, 채점 또한 정상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고사장 네트워크에 따른 차이 때문에 채점을 받지 못한 학생의 경우 억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 외에도 대회 초반 서버가 다운되었고, 일부 학생만이 문제를 확인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 또한 많이 아쉽습니다.

앞으로 더욱 공평한 대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